배우 이태임이 임신 중인 가운데, 이태임 예비남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 21일, 돌연 은퇴 선언 이후 3일 만에 임신 3개월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랑은 일반인으로 74년생 M&A 사업가로 알려졌다. 86년생 이태임과는 띠동갑이다. 두 사람은 지난 연말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이태임은 출산 후 결혼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태임은 임신설이 '지라시'로 나돌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와의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시형 씨는 1978년생으로, 이태임의 은퇴 및 항간의 소문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임은 지난 21일 오후 소속사 대표와 독대한 자리에서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임은 1년여 남아있던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위약금 지불 후 정리했다.
이태임은 최근까지 MBN '비행소녀'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작진과 소속사에 "몸이 힘들다"며 휴식을 요구했고, 1월까지 촬영을 마무리 짓고 휴식에 들어갔다.
이태임은 최근 방송분에서는 데뷔 10년 만에 첫 팬미팅을 준비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비행소녀'가 여자 연예인의 싱글 라이프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기에 이태임은 임신 사실을 접한 뒤, 자진 하차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태임의 해외 체류설이 제기됐으나, 현재 이태임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서울의 한 아파트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천추태후' '망설이지마' '결혼해주세요' '내 마음 반짝반짝' '유일랍미' '품위 있는 그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또한 영화 '특수본' '응징자'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하며 '글래머 스타'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