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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역대 3월 하루 최고치에 근접했다.
한국환경공단은 24일 오후 4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8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0일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가장 낮았던 이달 5일(5㎍/㎥)의 16배에 달한다. 특히 초미세먼지를 관측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3월 중 하루 최고치에 육박했다.
같은시각 경기도의 일평균 농도는 8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뒤이어 강원(59㎍/㎥)과 인천·충북(63㎍/㎥), 전북(51㎍/㎥), 경북·제주(61㎍/㎥) 등이 '나쁨'에 해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해당 지역의 1시간 평균 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자 등 민감계층은 실외활동을 삼가야한다. 일반인의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일요일인 25일에는 중부지역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남부지역은 국내에 축적된 고농도 미세먼지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