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산은 11억2668만원으로 집계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배우자 명의로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의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등 8억7896만원 상당의 부동산 관련 재산을 보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예금 1억4163만원을 갖고 있었고, 정치자금 수입 및 지출을 위한 예금 계좌에는 1억6661만원을 보유했다.
차량은 배우자 명의 2010년식 SM5 LE로 가액은 674만원으로 평가됐다.
김 장관은 농협중앙회에서 가계대출 명목으로 6000만원을 본인 명의로 빌렸고, 배우자 명의로도 신한은행과 새마을금고에 총 758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재산은 이전 공개 때 10억8818만원보다 3850만원이 늘어난 11억2668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종묵 소방청장의 재산은 총 12억919만원이었다. 조 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은행과 보험 등 금융기관 9곳에 7억9409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차량은 2002년식 싼타페와 2010년식 쏘나타, 2006년식 투산 등 3대를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이밖에도 그는 세종시와 충남 천안시에 아파트 2채를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