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신도시 회천·옥정지구 내 공동주택 3필지(22만3000㎡, 3028억 원)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급대상을 보면 회천지구 첫 공동주택용지인 A16블록은 면적은 4만9379.0㎡, 공급가격은 753억 원이며, 용적률 190%로 860호를 건설할 수 있다.
옥정지구 A2블록은 면적은 6만5482.0㎡, 공급가격은 832억 원이며, 용적률 180%로 1086호를 건설할 수 있다. A4-2블록은 면적은 10만7747.1㎡, 공급가격은 1444억 원이며, 용적률 200%로 60~85㎡형 1370호와 85㎡초과 489호를 건설할 수 있다.
양주신도시는 회천지구(411만㎡, 6만 인구)와 옥정지구(706만㎡, 10만 인구)로 구성된 서울 북부 최대신도시다. 천보산맥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서울시청으로부터 직선거리 28km, 강남구청으로부터 30km이내에 위치해 있다.
옥정지구는 2014년 첫 입주를 시작해 현재 약 800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6월에는 대림 e-편한세상 1100세대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지구 중앙에 위치하는 호수공원과 8레인 규모의 육상 트랙을 갖춘 체육공원, 독바위 공원, 선돌공원 등이 있다. 도시 중앙에 위치한 중심상업용지와 업무용지는 전필지가 매각됐고 공동주택용지 39필지 중 22필지가 이미 매각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회천 A16블럭은 덕계역 및 상업지역과 인접하다. 국도 3호선을 따라 조성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옥정 A2 블록은 지구내 남은 유일한 60~85㎡ 토지다. 초등·중학교와 인접하다. A4-2블록은 내부순환도로 내에 위치하고 초·고등학교, 유통용지와 근접해 있다.
대급납부조건을 살펴보면, 회천 A16과 옥정 A2블록을 일괄로 구매시 1순위 자격을 부여해 대금회수 조건이 완화된다. 2순위에는 필지별 개별 신청이 가능하며 A4-2는 개별 신청만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회천 A16블록, 옥정 A2블록은 다음달 23일 1순위, 같은달 25일 2순위 신청을 각각 받는다. 옥정 A4-2블록은 다음달 27일 신청접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