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8포인트(+0.39%) 상승한 2445.8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2896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083억 원을, 외국인은 171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3.2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2.12%) 기계(+1.7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업(+1.72%) 섬유·의복(+1.47%) 의약품(+1.4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타이어(+6.87%), LED(+3.53%), 카지노(+2.48%), 패션(+2.37%), 제지(+2.2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동차(-1.25%), 물류(-0.12%), 금(-0.0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37% 오른 246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2.19% 오른 14만원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1.52%), LG생활건강(+1.34%)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5.71%), POSCO(-3.41%), 셀트리온(-2.3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대경기계(+16.43%), 신대양제지(+14.76%), 팀스(+12.5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솔PNS(-14.87%), 동원(-10.50%), 보락(-7.4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금호타이어(+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4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93개 종목이 하락, 4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4원(-0.2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1원(+0.01%), 중국 위안화는 170원(-0.1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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