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해외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개장 직후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600원(2.81%) 오른 9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만8499주, 거래대금은 27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의 긍정적 분석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77명의 작가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드라마 제작사”라며 “중국, 동남아시장 진출을 노리는 글로벌 플랫폼들의 발주가 향후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첫 번째 드라마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판권은 넷플릭스에 귀속되나 제작비 대비 20~25% 의 이익을 보장받는다. 또 아마존과 AMC, BAT(아이치이, 유쿠, 텐센트)가 잠재적 발주처다.
홍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주는 제작비 기준 약 600억 원으로 이익 기준 120억~150억 원”이라며 “작년 영업이익의 40% 수준으로, 수주 가속화 시 외형과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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