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0.7%·바른미래당 6.8%·정의당 5.2%·평화당 2.4%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70% 선에 근접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69.5%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1.0%포인트 내린 25.6%로 나타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지난주에 비해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70%에 근접한 지지율이 3주 연속 이어졌다”며 “‘3·5남북합의와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안보외교 성과 가시화’된 3월 1주차 이후 3주 연속 70% 선 근접한 강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51.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멈췄지만, 3주 연속 50%대 초반의 강세를 보이는 등 당청이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20.7%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6.8%로 조사됐다. 아울러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모임’을 구성한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5.2%와 2.4%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만 86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2명이 응답(응답률 4.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