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파라다이스시티 안착과 한중 해빙 무드 조성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올해 파라다이스시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1889억 원,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이는 다만 컨센서스 영업이익 61억 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누적 파라다이스시티의 드랍액은 약 118%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유지했으나 부산 등 다른 영업장들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중국인 VIP 드랍액의 감소세는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파라다이스시티로 방향성이 정립됐다는 점과 한중 관계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는 올해 9월 2차 오픈으로 리조트형 카지노로서 입지를 굳히며 모객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중장적으로 다변화된 고객 믹스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더불어 한중 관계 개선으로 중국인 VIP 및 단체 방문객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동사의 다른 영업장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