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굽네치킨 ‘인도네시아 PIK점’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홍콩 정관오 매장 이후 굽네치킨의 첫 해외 매장으로 중화권을 넘어 인도네시아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PIK점은 1, 2층으로 구성된 110평 규모로 130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주요 타깃층인 2030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밝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메뉴 역시 인도네시아인들의 입맛에 맞춰 적용됐다.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히트 메뉴인 ‘굽네 볼케이노’와 ‘굽네 익스트림 볼케이노’를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웠다. 여기에 ‘볼케이노 크림 볶음면’, ‘볼케이노 볶음밥’ 등 굽네 볼케이노를 활용한 독특한 현지화 메뉴들도 개발했다. 이 외에도 한국 문화를 접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스페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
굽네치킨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등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는 “굽네치킨은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왔다”며 “동남아의 신흥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