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육성을 위해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스토리 등 4개 분야에 올해 265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한콘진의 이번 지원은 콘텐츠 창작·제작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스토리 등 장르에 따른 전담 팀제를 도입해 현장 수요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애니메이션 분야는 성장 기반에 따라 총 7개 부문에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프리프로덕션(사전 제작) 단계인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기획개발 △파일럿 영상 제작지원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및 활성화 지원 △국산 애니메이션 본편 제작지원 △우수 애니메이션 레벨업 제작지원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국산 애니메이션 미디어 프로모션 지원 등을 통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캐릭터 분야는 △신규 국산 캐릭터 개발지원 △우수 국산 캐릭터상품 개발지원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등 총 3개 부문에 약 61억 원을 지급하며 만화 분야에는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만화 해외마켓 참가지원 등에 총 23억 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분야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스토리 작가 데뷔프로그램 운영지원 △스토리 창작센터 운영 △스토리 맞춤형 사업화 지원 △국내외 유통 및 해외진출 지원 △이야기창작발전소 운영 △스토리 유통 플랫폼 운영 등 7개 부문에 61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애니·캐릭터·만화·스토리 등 4개의 콘텐츠 장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 융합 콘텐츠를 완성할 핵심 산업”이라며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