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4포인트(-0.33%) 하락한 2429.5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073억 원을, 기관은 204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238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0.9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0.56%) 섬유·의복(+0.4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0.96%) 운수장비(-0.9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0.0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의료정밀(-0.76%) 화학(-0.68%) 종이·목재(-0.6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전자결제(+3.11%), 바이오시밀러(+2.42%), 금(+0.88%), 교육(+0.47%), 백화점(+0.4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타이어(-1.82%), 풍력에너지(-1.81%), 탄소 배출권(-1.62%), 사료(-1.42%), 수산업(-1.2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70% 내린 242만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39% 오른 51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생명(+1.76%), 삼성물산(+1.46%)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3.14%), LG생활건강(-2.11%), 삼성전자우(-1.37%)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파미셀(+17.51%), 보락(+15.16%), 에스엘(+5.9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지엠비코리아(-10.13%), 코오롱머티리얼(-9.91%), 일진다이아(-8.06%) 등은 하락했다.
31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93개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0원(+0.9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7원(+0.63%), 중국 위안화는 169원(+0.5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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