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최대 90%까지 사업비 보조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일까지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 사업 중 하나인 조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의 투자여건조사, 기초탐사, 지분인수타당성조사로 이들 분야 진출시 사업비를 광물공사에서 지원한다. 해외자원개발 진출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등이 대상이다.
투자여건조사는 광물공사의 전문기술인력이 자료 분석과 현장 실사를 통해 투자대상 프로젝트의 개발여건과 타당성을 분석해 보고서로 제공한다.
본격 탐사 착수 이전 프로젝트에 대한 광체 부존여부를 확인하는 기초탐사와 투자진출 예정사업의 지분 또는 권리인수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지분인수타당성조사는 용역사업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특히, 자원업계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국내용역업체와 해당사업을 추진하는 사업비의 20%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업체는 20일까지 신청서류를 한국광물자원공사 조사지원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사업계획서와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확인서 등이다.
올해 해외자원개발 지원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25억 원이며 예산 소모에 따라 연말까지 추가로 대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해외광물자원개발 협의회를 설립하고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 △유망사업 매칭ㆍ기술지원 서비스 △기술컨설팅 지원사업 △민간 전문인력양성교육을 제공하는 등 민간기업 해외자원개발 진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