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60%) 상승한 2444.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1170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561억 원을, 외국인은 591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3.9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업(+1.95%) 통신업(+1.1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0.75%) 운수장비(-0.6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유통업(+0.49%) 서비스업(+0.0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철강및금속(-0.60%) 운수창고(-0.58%) 음식료품(-0.4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4.70%), 바이오시밀러(+2.68%), (+1.14%), 통신(+1.10%), IT(+0.9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2차전지(-2.14%), 풍력에너지(-1.90%), 탄소 배출권(-1.66%), LBS(-1.50%), 국내상장 중국기업(-1.2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65% 오른 246만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29% 오른 56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4.79%), 아모레퍼시픽(+2.27%)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KB금융(-2.92%), SK이노베이션(-2.35%), POSCO(-1.8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에쓰씨엔지니어링(+23.76%), 파미셀(+18.99%), GS건설(+14.9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아티스(-6.45%), 동국제강(-6.05%), 현대상선(-5.8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삼일제약(+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6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63개다. 6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7원(-0.1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7원(-0.02%), 중국 위안화는 169원(+0.1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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