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을 20여 일 앞두고 공휴일 지정 여부가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기 때문인데요. 문 대통령은 과거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으면서도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공휴일 지정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은 토요일이라 대체공휴일까지 감안하면 올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4일 황금연휴가 만들어집니다.
청와대 등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시민들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 직접 달아드리고 싶다”며 찬성 의견이 있는가 하면 “어버이날이 공휴일이 되도 그날 어버이를 찾아뵙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등 회의적인 반응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