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장애 학생들이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씨앗’을 만나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SK주식회사 C&C는 ‘2018년 씨앗 2.0 프로그램’ 교육생이 국내 주요 IT기업을 찾아 현장투어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씨앗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들의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IT기업 탐방은 씨앗 교육생들이 선배들의 실제 근무 환경을 둘러보며 전문 IT 학습 의지를 다졌다. 또 오는 7월부터 진행될 IT 기업 인턴십 참여 의지를 높이고 ‘미래 IT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6개월의 IT 교육과 2개월의 기업 인턴십 과정을 거치며 전문 IT 개발 언어인 자바(JAVA)를 비롯해 시스템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설계, 네트워크 구조ㆍ데이터 통신 이해 등을 습득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총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26명의 장애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유황제 SK주식회사 C&C 대외협력부문장은 "씨앗은 청년장애인들이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IT 전문역량을 키워 좋은 일자리로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ICT 기술 역량을 활용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