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ㆍ일자리 창출 기업에 입주 혜택
행복청은 산학융합의 도시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총 555만㎡에 대학ㆍ기업ㆍ연구기능을 집적화한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중 기업 입주공간과 대학부지 일부 등 75만㎡를 ‘세종테크밸리'로 개발하고 있다.
17일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테크밸리는 2015년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약 13만㎡의 산업용지를 분양해 총 43개의 기업과 기관을 세종테크밸리에 유치했다. 37개 유치기업 중 절반이 매출 100억 이상 기업이며, 6개 유치기관은 기술개발ㆍ사업화, 창업교육 등 기업지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이 있다.
행복청은 자족성 확충 가속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4차 분양은 대덕특구와 연계한 중소벤처기업 클러스터 조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분양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까지 최소면적을 3000㎡로 공급해 중견기업 유치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1500㎡ 규모 필지도 포함해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방식에서도 일자리 창출 관련 범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계획 부문을 포함했다.
입주기업에게는 취득세 감면(75%), 재산세 5년간 감면(75%), 토지대금 5년 무이자할부(공급가 7% 할인효과)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산업용지는 조성원가의 약 70% 수준인 평균 176만원/3.3㎡이며, 복합용지는 조성원가의 약 100% 수준인 평당 250만원/3.3㎡이다.
행복청은 기업유치를 통해 2020년까지 약 200개 기업, 직간접 고용 포함 최대 3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청은 창업과 기술혁신 거점으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2019년 초 준공 예정)’와 민간분양형 ‘지식산업센터(2020년 말 준공 예정)’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공동캠퍼스 등 주변에 건립될 대학ㆍ연구소 등과 더불어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이 선순환 하는 혁신적인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