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남지역 금중대 300억 지원, 성동조선등 구조조정여파

입력 2018-04-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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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포항지진, 올 3월 GM군산공장 폐쇄 등 전북지역 지원이어 세 번째 긴급지원

한국은행은 17일 경남지역에 금융중개지원대출 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은행 대출취급액 기준으로는 12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본점 한도유보금에서 200억원이, 경남지역본부 자체 지방중기지원분이 100억원이다.

(한국은행)
지원대상은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다. 최근 1년간 이들 기업에 납품을 하거나 용역을 제공한 실적이 있는 업체들이다

지원기간은 1년이내이며,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액 기준으로 20억원 이내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포항지진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100억원(한도유보금 50억원+지역본부자금 50억원)을, 올 3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중기지원을 위해 전북지역에 400억원(한도유보금 250억원+지역본부자금 150억원)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는 내일부터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피해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기여할 듯 싶다”며 “수요상황 변화와 영향을 평가해서 필요시 금액 증액 등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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