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웨딩 촬영 모습이 공개돼며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함소원과 그의 18살 연하 남편이자 패션사업가 진화의 웨딩 촬영 모습이 전해졌다.
함소원과 진화는 대륙의 스타답게 선남선녀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는 물론 전통한복을 갖춰 입고 촬영을 진행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촬영에도 "남편이 잘생긴 건 알았는데 오늘 보니 더 잘생겼다", "뽀뽀 주세요" 등의 발언으로 두 사람은 신혼부부의 달달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험난한 결혼 허락 과정도 털어놨다. 진화는 "부모님이 매우 심각하게 반대하셨다. 부자관계를 끊겠다고 말씀하셨다"며 "'허락해주셔도 결혼하고 허락 안 해주셔도 결혼할 것'이라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함소원과 진화의 2세 계획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함소원은 TV리포트에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 저는 하나, 남편은 둘만 원하는 상황이다. 남편은 둘은 낳아야 정관 수술을 한다더라"고 언급했다.
앞서 올 1월 함소원과 진화는 혼인 신고를 마쳐 관심을 받았다. 18살의 나이차는 물론 1994년생인 진화의 이력에도 눈길이 쏠렸다. 진화는 20만 명의 웨이보 팬을 지닌 SNS 스타이자 하얼빈 대규모 농장 사업가 2세인다.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적도 있다.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데뷔한 함소원은 영화 '색즉시공'으로 얼굴을 알린 후 중국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