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화의 첫 신호탄이었던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일'인 오늘(19일) 날씨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오후부터 상공을 지나는 국외 미세먼지가 일부 더해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북·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기온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차차 올라 내일(20일) 아침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낮부터 모레 사이에는 평년보다 3~6도가량 높겠다.
한편,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이 강해 아침 기온은 더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오늘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8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17도, 울릉도·독도 13도, 홍성 2도, 수원 5도, 청주 7도, 안동 5도, 전주 5도, 대전 5도, 대구 9도, 포항 13도, 목포 5도, 광주 5도, 여수 11도, 창원 9도, 부산 12도, 울산 12도, 제주 8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1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1도, 인천 15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울릉도·독도 20도, 홍성 19도, 수원 20도, 청주 23도, 안동 23도, 전주 22도, 대전 20도, 대구 26도, 포항 26도, 목포 20도, 광주 23도, 여수 20도, 창원 22도, 부산 19도, 울산 25도, 제주 20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