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66%로 1위… 박영선 19%, 우상호 14%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파크 개장식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8.4.20(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결과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사 후보에는 이재명 현 성남시장, 광주에선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회 측은 이날 저녁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과 경기, 광주 광역단체장 후보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서울에선 박 시장이 66.26%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후보로 나선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각각 19.56%와 14.14%를 획득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이 시장이 59.96%를 획득해 선두를 달렸다. 이어 전해철 의원이 36.8%로 2위를 차지했고,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를 얻었다. 광주에서는 이 부위원장이 52.94%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기정 전 의원이 32.22%, 양향자 최고위원이 14.85%를 얻어 각각 2위와 3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선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화투표로 진행됐다. 결과는 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와 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를 합산한 수치다.
이날 경선 결과에 따라 전국 주요 지역 후보 확정이 마무리 됐다. 현재 민주당은 결선투표를 치러야 하는 대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를 확정 지었다. 민주당은 후보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본선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