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가 그동안 후원해온 연주자들은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권혁주, 이유라 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1993년부터는 고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금호악기은행’ 제도를 운영해 젊은 연주자들이 연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술의 전당’에 30억 원의 금호예술기금을 출연해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한 기금 지원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2009년에는 지역 문화진흥을 위해 전라도 광주에 ‘유스퀘어 문화관’을 건립해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미술 전시회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10월에는 연세대학교 백양로 지하에 390석 규모의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금호아트홀 연세를 기부해 클래식 음악의 장을 넓히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와 MOU 체결을 맺고 덕수궁 내 석조전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선보이고 있다. 덕수궁 석조전은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상징하는 건물로, 고종황제가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다는 역사적 기록을 토대로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젊고 재능 있는 영화인들의 양성과 전반적인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03년부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를 개최, 후원하고 있으며 도서산간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