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쳐)
'피겨 여왕' 김연아가 올댓스케이트 2018을 통해 오랜만에 스케이터로 돌아온다.
23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김연아가 4년 만에 아이스쇼를 통해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는 다음달 20일부터 사흘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8'에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을 위해 선수 시절 호흡을 맞췄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지난 2014년 '올댓스케이트 2014'를 통해 공식적인 은퇴 행사를 치른 뒤 은반 위에서 프로그램을 연기한 적이 없다. 당시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쇼트프로그램이었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등 총 4번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갈라프로그램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김연아 특유의 매혹적인 모습을 뽐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연아는 당시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라면서 "더 이상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다른 활동으로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그동안 무척 감사했고,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스쇼 새 프로그램 소식에 김연아 소속사 측은 "김연아가 올댓스케이트 2018에 특별출연하는 것은 맞지만 새 프로그램을 선보일 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