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문화상품 개발업체 웅진팬시 역시 지난 2016년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문화상품을 전국 국∙공립 박물관 문화상품점에 납품 및 유통하는 것을 주사업으로 하는 웅진팬시는 백제권역 문화재 미니어처와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액세서리 등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여 특색있는 관광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신라권과 가야권의 문화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생산 중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웅진팬시는 자금 부족으로 인하여 다양한 문화상품들이 개발단계에만 머물러 있었지만,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개발을 지속하고 상품화하여 납품시킬 수 있었다. 2016년에는 백제불교 문화상품, 2017년에는 백제문양 액세서리류와 신라문양의 생활소품 등을 상품화시켰다.
웅진팬시 관계자는 “올해 육성사업으로 백제 금관과 금관모양 액세서리의 상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향후 풀뿌리육성사업을 통하여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 산학협력단은 26개의 공예산업체를 대상으로 R&D와 비R&D 사업 지원을 통해 시제품개발, 제품고급화, 상품기획, 네트워킹, 마케팅,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고용 창출이 이루어졌으며,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백제공예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