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569억5700만 원과 1063억2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OCI 관계자는 “석유화학과 카본 소재의 실적 향상으로 폴리실리콘의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에도 견조한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직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70억 원, 360억 원이다. 베이직케미칼의 경우 중국의 춘절 등 계절적 비수기와 한국 공장의 정기 보수로 올해 1분기 모듈 회사들의 가동률이 100%에 달하던 지난해 4분기 대비 80%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폴리실리콘의 경우 OCI의 1분기 판매량이 지난 분기 대비 약 15%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는 게 OCI 측의 설명이다.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정기보수 이후 판매량 정상화와 판매 가격의 강세를 지속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의 매출액은 4100억 원, 영업이익은 680억 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20억 원, 90억 원을 기록했다. OCI 관계자는 “MSE의 모듈 판매량 증가 및 OCI SE의 SMP가 상승해 매출액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