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란다”며 “러시아는 오래된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과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나면 러시아의 평가를 밝힐 것”이라며 “회담의 결과에 따라, 6자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국가안보실장 격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한반도는 얼마 전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긴장된 지역이었으나 오늘날 상황은 변했다”며 “남북한이 서로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관심이 있다”며 “관심이 없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