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 낮 최고기온은 19∼30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낮 기온은 경북 구미가 30도, 강릉 29도, 대전 25도, 서울 23도, 부산 20도를 보이면서 일부 지역은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고 일교차가 20도 이상 되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충남·광주·전북·부산·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은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된 곳도 예상보다 미세먼지가 많아 나쁨 수준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29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높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