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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 농도가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ㆍ충북ㆍ부산ㆍ울산ㆍ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서ㆍ충청권ㆍ전북ㆍ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온은 오늘(29일)과 비슷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9∼16도, 낮 최고 기온은 19∼2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광주 23도, 부산 21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고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남해안 5㎜ 안팎이다.
강원 영동, 일부 경북, 충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안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0.5∼1.5m, 남해 먼바다 0.5∼2.0m, 동해 먼바다 1.0∼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