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위원회, 2일 새만금 개발 활성화 방안 논의
새만금개발공사가 9월말 설립되면 바로 매립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국제협력용지에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한다. 또 2020년까지 농생명용지 9430㏊를 조성해 첨단농산업, 친환경농업으로 활용하고 지난해말 준공된 농업특화단지(700㏊)에서 농사가 시작된다. 아울러 새만금에 제조ㆍ연구기관 동반유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활성화 기반도 마련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새만금33센터(전북 김제시 소재)에서 제20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추진현황 및 계획 △농생명용지 조성현황 및 향후계획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9월말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해 개발여건이 양호한 국제협력용지 일부(6.6㎢)를 2024년까지 매립해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용지매각 수익 등으로 후속 매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관광레저, 스마트팜 등 부대 수익사업도 추진해 새만금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산업단지는 2개 지구로 분할해 2지구는 사업시행자를 신규 지정하고 국가산단 전환, 분양가 인하, 장기임대용지 확보,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으로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2022년까지 2.2GW 규모의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수익금은 새만금 내부개발과 지역발전 재원으로 활용하며 제조ㆍ연구기관 동반유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정부는 행정절차 단축, 인센티브 지원 등 범정부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방수제 62.1㎞와 농생명용지 9430㏊를 새만금기본계획상 목표인 2020년까지 조성한다. 농생명용지는 첨단농산업, 친환경농업 및 농업생태관광 등을 연계한 다양한 농업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구체적 토지활용방안은 올해 상반기내 마련한다.
특히 2017년말 준공된 5공구 내 농업특화단지 700㏊에서는 녹비작물 식재 등 임시영농을 올해와 내년까지 실시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군산군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케이블카 및 씨워크 구축, 새만금을 상징하는 복합문화공간(새만금 아트센터) 조성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