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한 관계자가 박진영에 대해 선을 그었다.
2일 서울신문은 구원파 핵심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진영은 신도가 아니다"라며 "보도에 나온 집회는 우리 교단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이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는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 "보도에 나온 집회는 우리 교단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 신도는 다른 모임에도 자유롭게 출석할 수 있다. 교리 또한 성경에 있는 내용을 기본으로 해 유사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배용준 측 역시 구원파 집회 참석 의혹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배용준이 구원파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모임이 구원파 모임이었다는 것 역시 사실무근이다. 단순한 성경 공부 자리였으며, 배용준은 박진영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해당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앞서 박진영은 '구원파'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원파 집회라구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 달라"며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진영은 이후 트위터에 자신의 간증문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