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034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8%, 직전분기 대비 20% 각각 증가한 규모다.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등 계절적 요인으로 통상 1분기는 분기 실적이 상대적 열위에 있었지만, 올해는 리테일,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기록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순영업수익은 242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7%, 직전분기 대비 1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1억 원으로 38.1%, 27% 각각 늘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399억 원으로 역시 31.9%, 24.4% 증가했다.
증권사 경영효율성 판단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44.2%로 1년 전에 비해 3%포인트 개선됐다.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등을 효율적으로 통제, 관리하면서 효율적 경영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4개 국내 증권사의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평균 72%다.
3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3조2746억 원으로 1년 전 1조8866억 원 대비 1조3880억 원(73.6%) 불어났다. 1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