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패키지부터 프리미엄 골프까지 5색 상품 선보여
골퍼들에게 여름철 골프하면 떠올리는 곳이 일본 최북단의 홋카이도(北海道)다. 홋카이도의 골프패키지는 기본이 루스츠 리조트다. 그리고 시내호텔을 이용하는 3색 골프와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 리베츠 북해도 온천골프, 마지막으로 고품격의 니도무 골프다.
가성비 대비 요금이 저렴한 곳으로는 샤토레제 골프, 에이브랜드 골프, 도마코마이 골프장 안에 코테지를 이용하는 골프 상품도 인기다. 기타히로시마 골프장과 클라세 호텔을 숙소로 이용하는 기타히로시마 골프패키지도 많이 찾는다. 고젠스이, 브룩스, 니도무 골프장을 이용하는 고품격 홋카이도 골프 패지키 등 7~8가지 상품이 대표적이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혼슈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섬이자 세계적으로 21번째로 큰 섬으로 북동쪽에는 오오츠크해에 접해있고, 동쪽에는 태평양이며, 서쪽에는 동해가 있다.
■4개의 골프코스를 갖춘 가족휴양지...루스츠 리조트
홋카이도 골프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루수츠 리조트 골프로 3개의 호텔과 롯지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숙박시설과 18홀 4개 코스가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60여종의 놀이 기구와 30여개의 슬로프 등 사계절 휴양지로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다. 치토세 공항에서 1시간 30분 소요된다. 셔틀버스가 왕복으로 운행한다. 최대 시설규모와 4개 골프코스로 인해 매년 많은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노캐디제로 운영하고 있다.
시내 3색 골프도 눈길을 끈다. 시내 호텔을 이용하면서 3군데 골프장을 라운드하는 시내골프는 벌써부터 마감임박을 앞두고 있다. 숙소와 골프장을 왕복으로 이동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지만 미식가 골퍼들이 맛집을 돌아볼 수 있는데다 시내관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프장 또한 모두 다른 곳을 이용한다. 골프장은 기타히로시마골프장을 비롯해 썬파크, 공항, 홋카이도, 타루마에 등 다양한 골프장이 준비돼 있다. 가능하다 호텔은 온천이 있어 유명한 마이스테이즈 프리미엄 삿포르 호텔과 전철역에 옆에 있어 이동성이 좋은 에미시아 호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노보리베츠 온천 골프투어는 시니어골퍼에게 인기다. 숙소는 온천수가 철철 넘치는 타키모토칸 료칸 숙소다. 프리미엄 숙소 보로우료칸이다. 마을은 작지만 온천수가 풍부해 호텔이 밀집해 있다. 골프장은 36홀로 운영되고 있는 훗가이도 컨트리클럽으로 이글코스 18홀, 라이언코스 18홀로 구성돼 있다. 인근의 리버힐 컨트리클럽도 이용한다.
샤토레제 리조트도 빼놓을 수 없는 골프투어다. 국내에서는 샤토레제 제과로 유명한 곳이다. 현지에서 샤토레제 케익을 무제한 먹을 수 있어 기분 좋게 만든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골퍼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천연온천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다. 27홀 샤토레제컨트리클럽은 공항에서 50분 거리로 가깝다. 2007년도에는 JLPGA투어가 열렸던 곳으로 디자인이 뛰어나고 풍광이 아름답다. 홋카이도 중 가성비가 가장 높다. 40여개 숙소 중에는 룸 안에 개인온천탕도 있다.
니도무리조트는 자연휴양림에 지어진 골프와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숲속의 별장에 머물며 라운드를 할 수 있다. 홋카이도 골프패키지 중 최고가 이다. 하지만 가격만큼 만족도 또한 높다. 18홀 니스파코스와 이코로 27홀코스로 되어 있다. 니스파 18홀코스는 캐디동반이 의무다. 라운드하며 사슴, 여우 등 친근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 눈도 호강을 한다. 단지내에 로바다야키 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가온투어 김영수 대표는 “여름골프하면 홋카이도 골프라고 여길 만큼 시원하고 먹거리 관광을 만족하는 곳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며 “여름 휴가철에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서둘러서 예약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