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메이온어호스는 ‘대명그룹’이 주최하고 ‘대명레저산업’과 ‘국제승마연맹(FEI, FEDERATION EQUESTRE INTERNATIONAL)’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승마협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 축제다.
메이온어호스의 국제 장애물 경기는 ‘대명 아임레디 그랑프리 1, 2차전(145cm)’와 ‘대명 아임레디 그랑프리 선발전’, ‘대명 비발디파크 오픈(125cm)’, ‘하이트진로 스피드 클래스(135cm)’ 등 총 4개의 경기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유소년 경기(50cm, 70cm), 국산마 경기(100cm), 영호스 경기(80cm), 유소년 릴레이 경기 등이 치뤄진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10여명의 승마 선수와 10개국에서 출전한 해외 유명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선수 가운데는 지난해 그랑프리 장애물 경기 우승자 ‘김균섭(인천광역시 소속)’ 선수와 2위 ‘황순원(부산광역시 소속)’, 3위 조나단 고든(JONATHAN GORDON, 아일랜드) 등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선수가 출전해 총 상금 2억5000만 원(대명 비발디파크 오픈 경기 3000만 원, 대명 아임레디 그랑프리 선발전 경기 4000만 원, 대명 아임레디 그랑프리 1/2차전 1억5000만 원, 하이트진로 스피드 클래스 경기 3000만 원)을 걸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지난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파 선수뿐만 아니라 CSI5 규모의 해외승마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까지 국내외를 대표하는 승마선수들이 모였다”며 “그만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메이온어호스2018에는 일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마필 옥션과 경기장에 내려와 실제로 장애물을 만져볼 수 있는 잔디밟기 이벤트,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깃발무, 하우스밴드, 디제잉, 트론댄스, 드럼밴드, 불꽃놀이 등이 현장을 찾은 관중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CSI(Concours de Saut International, 국제장애물대회)’는 대회의 규모를 나타내는 국제승마연맹의 규정으로 ‘CSI1’부터 최대 규모인 ‘CSI5’로 나뉘며 등급이 높을수록 뛰어난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