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출처=KBS2 '불후의 명곡'방송캡처)
그룹 V.O.S가 웨스트라이프 편 최종 우승에 올랐다.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그룹 웨스트라이프의 메인보컬 셰인 필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V.O.S는 웨스트라이프의 3집 타이틀곡 ‘World Of Our Own’을 준비했다. 무대에 앞서 V.O.S는 “웨스트라이프 우리의 롤모델이었다. 한국에 우리를 이렇게 사랑한 가수가 있었다는 걸 기억해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V.O.S는 흥겨운 무대와 함께 안무까지 선보이는 등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셰인 필란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는 듯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무대 후 V.O.S는 “어릴 때 지하실에서 연습할 때 창법이나 숨소리, 그 외 모든 것을 다 따라 연습했던 그분을 만나는 자리라 잘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우리가 춘 춤 역시 만든 게 아니라 직접 그때 다 하셨던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셰인 필란은 “너무 행복하다. ‘World Of Our Own’은 우리도 공연할 때 좋아하던 곡이다”라며 “이 곡으로 공연을 하면 분위기가 정말 좋다. 행복한 기분을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맙다”리고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후 V.O.S는 429점으로 419점의 알리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셰인 필란으로 부터 트로피를 받던 V.O.S는 눈물을 보이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