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은 롯데그룹 계열 상장사에 투자하는 ‘하나UBS 롯데그룹주 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주식혼합형 상품으로 자산의 50% 이상을 롯데그룹 상장주식에 투자한다. 또 향후 신규 상장하는 롯데 계열사들도 주식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롯데그룹의 회사채와 이종채권에 투자한다. 국공채와 유동성 자산을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롯데그룹은 내수 관련 필수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경기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작년 10월 출범한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경영 효율성과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기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국내 소비재 기업의 부정적인 기조 완화와 실적의 기저효과가 맞물려해 2분기부터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롯데그룹은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동종 업계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펀드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1%에 연 0.945%다. C클래스는 1.545%로,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 가입 이후 상시 환매가 가능하다. 펀드 상품 가입은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의 영업점, 온라인 상에서 가능하다.
단, 투자자들은 집합투자증권은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고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며, 예금자 보호상품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