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전종서가 출국길에 얼굴을 가린 채 포착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종서는 '버닝'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칸으로 출국했다.
이날 전종서는 블랙 가디건과 밝은 계열의 청바지를 매치한 뒤, 스트랩 샌들을 착용한 편안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민낯인 탓인지 취재진을 발견한 뒤, 연신 얼굴을 가리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샀다. 다른 사진에서는 표정에서 피곤함이 역력히 묻어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은 갖가지 추측을 보내고 있다.
앞서 '버닝'의 또 다른 배우 스티븐 연은 욱일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스티븐 연은 지난 11일 SNS 상에서 욱일기 관련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비난을 샀다.
이후 스티븐 연은 영문과 한국어 사과문을 올렸고, 영어로 된 사과문에서 '사과', '반성'보다는 '해명'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일며 해당 사과문을 삭제했다.
이후 스티븐 연은 2차 사과문을 다시 게재했지만,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스티븐 연 논란 이후 배우들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가 아니겠냐는 추측을 보내는 한면, 전종서의 출국길 얼굴 봉쇄가 신인 배우로서 올바른 자세는 아니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은 16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7일 새벽 1시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스크리닝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 주연배우 유아인, 이창동 감독도 15일 출국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