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업체 모트렉스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인 콘티넨탈과 함께 전장제품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버튼 카드키, 스마트키 시스템, 디지털 클러스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세계 5대 자동차 부품 업체로 손꼽히는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약 58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내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전 세계 61개국 지사를 두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자동차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콘티넨탈은 컴퓨터 그래픽칩 기업인 엔디비아(NVIDIA) 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용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기술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콘티넨탈로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인 중국, 이란 등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트렉스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최대 포탈 업체인 얀덱스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초에는 중국의 알리바바와 제휴를 맺는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품에 적극 도입하고 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