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가 더 매워졌다"…쉐보레 ‘더 뉴 스파크’ 출시

입력 2018-05-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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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이 내수 판매 부활을 위한 첨병으로 쉐보레 ‘더 뉴 스파크’를 낙점하고 23일 공식 출시했다.

쉐보레는 이날 서울 성동구 ‘어반소스’에서 ‘더 뉴 스파크’의 출시 행사를 열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주도해 개발한 GM 글로벌 경차로 ‘더 넥스트 스파크’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스타일과 안전사양, 편의사양을 강화해 6월부터 내수와 수출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11일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5년간 총 15개의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을 출시키로 했다. ‘더 뉴 스파크’는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 모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스파크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엑센트를 풍부하게 적용했다. 또한, 공기역학적 요소를 기반으로 하단부 그릴을 과감히 좌우로 확장해 강인하고 당당한 전면부 인상을 연출한다.

색상은 총 9종으로 출시된다. 신형 스파크에는 미스틱 와인(Mystic Wine), 캐리비안 블루(Caribbean Blue), 팝 오렌지(Pop Orange) 등 새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올 하반기에는 더 뉴 스파크에 고객이 직접 외관 디자인 요소를 선택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 더해진다.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에 안전성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했다. 더 뉴 스파크에는 시속 60km 이하 저속 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고,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시스템도 탑재했다.

아울러 동급 유일의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Side Blind Spot Alert) 시스템으로 전후측면의 사고 위험까지 감지하는 360도 안전을 확보했다.

더 뉴 스파크는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로 끌어 올렸다. 급제동 시에는 바퀴의 잠김 현상을 제어하고 제동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4채널 ABS(Anti-lock Brake System)와 전복위험 제어시스템을 통합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Hill Start Assist) 기능까지 전 모델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번 스파크는 고객 중심의 트림으로 재편하고, 기본 사양을 늘렸지만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더 뉴 스파크는 기존 모델 대비 시작 가격을 20만원 내리고, 트림별로 제공하는 사양가치 대비 가격 인상분은 최소화했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외관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스파크는 하위 트림부터 인조 가죽시트와 14인치 알로이 휠, 스마트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LT 트림에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 암레스트, 6 스피커 등 상위 트림 적용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의 가격은 △LS 베이직(Basic) 979만 원 △LS 1057만 원 △LT 1175만 원 △프리미어 1290만 원 △승용밴 베이직(Basic) 972만 원 △승용밴1015만 원이다.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및 시티 모드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된 C-TECH변속기 모델은 트림별로 180만 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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