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2018 올 뉴 골드윙' 국내 공식 출시

(사진제공=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23일 서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올 뉴 골드윙'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혼다 프리미엄 투어링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인 골드윙은 1975년 GL1000으로 발매된 이래 43년 동안 플래그십 투어러로 자리하며 명성과 성능을 인정받은 혼다의 '스테디셀러'다.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모터사이클 전용 에어백을 탑재해 프리미엄 투어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서는 2004년 출시 이후 약 190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된 '2018 올 뉴 골드윙'은 엔진과 프레임뿐만 아니라 전 영역이 완전 변경된 모델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을 자랑하며 한층 강화된 첨단 장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8 올 뉴 골드윙'은 투어 DCT, 투어 MT, 골드윙 MT 등 총 3가지 타입의 모델과 5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2018 올 뉴 골드윙'은 모터사이클로는 유일하게 수평대형 6기통 1833cc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26마력, 최대 토크는 17.3kg.m다.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를 프레임 전면에 적용해 차체 중량은 이전 모델 대비 40kg 감소했고 연비는 20% 향상됐다. 변속기는 3세대 7단 DCT 및 업그레이드 된 6단 MT를 채용했다

'2018 올 뉴 골드윙' 투어 DCT의 차체 색상은 레드와 블랙, 투어 MT의 경우 레드와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4150만 원, 3750만 원이다. 골드윙 MT는 맷 실버 컬러로만 판매된다. 가격은 3250만 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골드윙은 출시 이후 꾸준히 혁신과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엔진부터 차체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새로워진 골드윙을 통해 기존 고객들은 물론 대형 모터사이클을 처음 접하는 젊은 고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