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16일부터 2주간을 임직원 봉사활동 주간인 ‘기아창립기념 봉사주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의 창립기념일은 25일이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기아자동차 창립기념 봉사주간은 기아차의 사회공헌 공유가치인 ‘모빌리티(Mobility‧보편적 이동권 실현)’를 주제로 매년 실시됐다.
기아차는 창립기념 봉사주간에 임직원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본사와 생산 공장이 있는 서울, 경기, 광주 권역을 비롯해 지역본부 및 서비스센터 등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린 라이트 카드’를 달아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린 라이트 카드’는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초등학생들이 운전자의 보이게 함으로써 움직이는 안전 표지판 역할을 수행한다. 아차는 창립기념 봉사주간 동안 8만여 개의 카드를 제작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 주변 600여 개의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가방에 달아준다.
기아차는 대상 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최종적으로 2020년까지 60만여 명의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들에게 ‘그린 라이트 카드’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아차 임직원들은 손수 포장한 ‘그린 라이트 카드’를 초등학생들의 가방에 달아주면서, 등·하교지도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등의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기아차의 해외 생산법인도 창립기념 봉사주간에 참여해 현지 여건에 맞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앞으로 참여 해외법인을 더욱 확대해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봉사주간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카드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부터 4개 주요 해외생산법인이 참여했는데 앞으로 이를 확대해 전 세계적인 창립기념 봉사주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