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미사역 파라곤, 미사 마지막 ‘로또’ 분양

입력 2018-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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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찾은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은 일찍부터 찾아온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인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은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침 7시부터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항의로 견본주택 개관 시간을 본래 오전 11시에서 오전 8시로 앞당길 정도였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인 미사역 파라곤을 분양한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희소한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지하 3층 ~ 지상 30층으로 전용 102㎡형 462가구, 107㎡형 229가구, 117㎡형 232가구, 195㎡형 2가구 등 모두 925가구로 지어진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 아파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남시 망월동의 평균 아파트 시세는 3.3㎡당 1878만 원인 반면 미사역 파라곤의 분양가는 3.3㎡당 1430만 원이다. 실제 전용 102㎡형이 5억1200만 원대에서 5억6800만 원대로 형성돼 인근에 전용 85㎡ 아파트보다도 오히려 1억 원가량 저렴하다.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단지로 바로 연결된다. 또한 지하 1층~지상 2층에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단지 내에서도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것이 이점이다. 견본주택을 찾은 윤모 씨(62)는 “집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면 지하철이든 마트든 뭐든 이용할 수 있어 굳이 단지 밖을 나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요새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시세를 생각하면 분양가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설계는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천정고 높이를 최고 2.5m로 적용하고 방 크기를 줄이는 대신 거실을 넓혔다. 전용률이 79%를 넘어 실제 생활 공간이 넓게 나온 편이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 점도 특징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아침 일찍부터 방문객들이 찾아와 기다릴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차익이 곧바로 생길 것이기에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 1순위 청약 조건이 되기 위해서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청약통장 예치금이 경기도 지역 400만 원, 서울 및 인천 지역은 각각 1000만 원, 700만 원을 충족해야 하며 가입 기간은 2년을 경과해야 한다.

분양 일정은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8일로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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