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9.5%·바른미래당 6.7%·정의당 4.8%·평화당 2.3%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7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2.3%포인트(p) 하락한 72.5%로 조사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8%p 오른 22.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재검토 고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 전격 취소 발언 등 북미 간의 강도 높은 힘겨루기 과정에서 북미정상회담의 무산 우려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5%p 상승한 55.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는 달리 상승세로 돌아서 55%를 넘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8%p 상승한 19.5%로 조사됐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지난주보다 1.0%p 상승한 6.7%를 기록했다. 끝으로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0%p 하락한 4.8%로 조사됐다. 끝으로, 민주평화당은 지난주보다 1.1%p 하락한 2.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만 434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1명이 응답(응답률 5.8%)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