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첫 스타트를 끊은 가수 션이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 주자로 박보검, 수영을 지목한 가운데, 박보검과 수영이 이에 응답했다.
션은 29일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다음 타자로 "박보검, 소녀시대 수영, 다니엘헤니"를 지목했다.
이에 수영은 "안녕하세요. 수영입니다. 션 선배님이 저를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첫 번째 주자로 영광스럽게 도 지목해 주셔서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요"라며 "2014년도에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운동 덕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부해주셔서 드디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를 구매하였다고 합니다"라고 아이스버킷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시작될 건축에 있어서 여러 가지에도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디 지속적인 관심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고요. 저를 시작으로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수영이 지목한 다음 타자는 그룹 빅뱅의 태양의 친형이자 배우인 동현배, 서현, 권혁수이다.
박보검 역시 션의 다음 타자로 아이스버킷을 선보였다.
30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관련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보검은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의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하게 해주신 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며 "루게릭 요양 병원이 무사히 완공될 수 있기를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밝히며 얼음물 샤워를 선보였다.
박보검이 지목한 다음 '아이스버킷' 대상자는 배우 여진구, 곽동연, 이준혁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훈훈하네", "여진구 기대된다", "방탄소년단도 가자", "선한 영향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얼음물 샤워'로 불리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루게릭병 환우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후원을 위해 2014년 시작된 릴레이 모금 운동이다. 참가자로 지목되면 24시간 내에 얼음 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한 뒤 다음 자신의 뒤를 이을 참가자 3명을 지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