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tvN)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와 영화 '탐정: 리턴즈'에 출연한 성동일이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성동일은 3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태형(뷔)이가 딸 빈이의 팬이라며 과자를 보내준다"며 "하지만 빈이는 방탄소년단이 보냈다고 해도 모른다"고 웃으며 말했다.
성동일과 방탄소년단 뷔는 2016년 12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화랑'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났다. 화랑에서 뷔는 막내 화랑 '한성'으로 분해 박형식, 고아라 등과 함께 연기를 펼쳤다. 당시 뷔는 연기자로는 처음 데뷔한 신인이었고, 베테랑인 성동일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업을 바꿔라'에서도 두 사람의 친분이 공개된 바 있다. 방송에서 아들 성준과 함께 미국 학교를 방문한 성동일은 한 남학생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히자 즉석에서 뷔와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남학생은 뷔와의 통화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방탄소년단의 '상남자'를 한국어로 열창해 성동일과 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성동일은 13일 개봉하는 '탐정: 리턴즈'에서 탐정 사무소 개업 후 첫 공식 사건을 의뢰받은 노태수 역으로 출연한다. 뷔가 속한 월드그룹 방탄소년단은 31일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과 '핫100'에 각각 1위와 10위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