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6월에 새 아파트 1만6225가구 내놓는다

입력 2018-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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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지방선거인 6월 13일 이후 본격적인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 일반 분양 물량은 총 1만622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월 6958가구 대비 약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전월 8387가구 대비해서는 약 1.9배 많은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17개 단지 총 1만3984가구가 분양하며, 지방에서는 5개 단지 총 2241가구가 공급된다. 시도별로는 △서울시 7곳 4543가구 △경기도 9곳 8825가구 △인천시 1곳 616가구 △대구시 1곳 630가구 △강원도 1곳 256가구 △충청북도 2곳 1210가구 △전라남도 1곳 145가구 등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짓는 브랜드 아파트는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공급되는 물량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인 ‘대구 e편한세상 남산’(346.51)이며, 2위와 3위를 차지한 ‘e편한세상 둔산’(274.93)과 ‘복현 자이’(171.41)도 마찬가지다.

6월에는 그동안 분양이 미뤄져 왔던 서울 재건축, 재개발 물량에서부터 강원도 속초시, 충북 청주시 등 주요 지방 중소도시에 이르기까지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풍부한 인프라 갖춰 생활이 편리한 지방 주요 분양 단지

지방 분양 시장에서는 5월 부산, 대구 등 광역시 위주로 공급되던 것에서 벗어나 다음달에는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단지들 대부분이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뛰어난 입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지역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256가구와 오피스텔 138실 등 총 394가구로 공급된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원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재건축, 재개발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까지 다양한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물량 위주로 경기도에서는 택지물량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까지 다양한 단지들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서초 우성1’ 1317가구를 분양하며, 이 중 전용면적 59~238㎡ 2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양천구에서는 재개발 물량을 내놓는다. 서울시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1497가구를 선보인다. 이 중 64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일원에서 ‘꿈의숲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장위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4번지에 ‘힐스테이트 중동’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는 전용 84~137㎡로 구성되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타입이 886가구로 아파트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오피스텔도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1440-145번지 일원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 총 912가구로 조성된다.

▲6월 공급되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주요 분양 물량(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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