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8시 1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KE2711편 비행기(기종 보잉 777)의 화물칸에서 화재 경보가 감지돼 정상 도착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쿄 하네다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날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88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 여객기의 비상착륙으로 활주로가 폐쇄돼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다른 항공사 항공기의 운항이 지연됐고, 4편의 항공기는 다른 공항으로 향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실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