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이달부터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의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월 또는 일 단위로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월간 최대 4500포인트, 연간 최대 5만40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출석체크, 건강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보험료 결제에도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삼성화재 측은 밝혔다.
애니핏은 삼성전자의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앱인 ‘삼성헬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헬스 앱을 최신 버전(v5.17 이상)으로 업데이트한 뒤 이벤트 메뉴에서 애니핏 이용자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5.0 이상의 휴대폰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하며, iOS는 앞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니핏은 삼성화재 건강보험(월 보험료 5만 원 이상)에 가입한 만 19세 이상 피보험자가 대상이다. 약 300만 명의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에게 제공한다. 단 보험 개시일로부터 90일 이후에 이용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8월부터 애니핏 이용 고객에게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봉희 삼성화재 고객전략 파트장은 “애니핏은 일상생활 속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라며 “향후 건강관리를 잘하는 고객을 위한 우대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