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현X민아, 폭풍 눈물 쏟은 까닭은?…가족史 공개에 '뭉클'

입력 2018-06-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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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걸그룹 AOA 설현과 민아가 안타까운 사연에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4일 방영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설현과 민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술만 마시면 깨지고 다치는 아버지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딸의 사연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설현과 민아 역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사연을 전한 주인공은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멍들고 까지는 건 기본이고 최근에는 주차된 트럭에 부딪쳐 얼굴을 크게 다쳐 대수술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여전히 술을 마시러 나가는 못 말리는 애주가라고. 주인공은 "아버지가 정신 차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밥상까지 엎은 적이 있다"고 해 고민의 무게를 짐작하게 했다.

게다가 아버지는 평생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않았던 것. 어머니는 마트 일로 생활비를 충당하며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을 해결했다. 또 어머니는 최근 일을 하던 중 실신하기도 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자신보다는 자식의 행복을 위해 참고 희생해온 어머니의 이야기에 안타까움이 전해졌다.

설현은 왈칵 눈물을 쏟았고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던 민아도 눈물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자신의 가족사를 전하며 주위를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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