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가 정규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8시 55분 프롤로그 방송이 전파를 탄다.
전지적 며느리 시점의 방송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나리)'는 그간 며느리가 겪어왔던 부조리한 상황들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총 3부작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무사히 순항한 '이나리'는 정규 프로그램 편성을 확정 지었다.
프롤로그 방송은 특별 기획으로 부부, 며느리, 기혼·미혼 남성 세 그룹으로 꾸려진 일반인 시청자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각자의 입장을 전한다. 파일럿 1~3회를 종합 시청해 각자 솔직하게 의견을 내놓는다.
이에 지난달 전국의 며느리를 떠들썩하게 만든 '김재욱·박세미' 부부의 출산과 육아 에피소드부터 새댁 민지영의 시댁 방문기까지, 시청자들이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방송을 함께 보며 속마음을 시원하게 털어놓을 예정. 전문가들은 '이나리' 속 '이상한 상황들, 우리의 가족 문화가 이대로 괜찮은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며느리 사표' 저자 김영주 작가, 위근우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정 교수, '정치하는 엄마들' 이고은 공동대표가 특급 전문가 군단을 꾸려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관습을 과감하게 꼬집는다. 보다 나은 가족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새로운 견해와 해석도 내놓는다.
파일럿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MC들의 비하인드스토리도 공개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가게 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프롤로그 방송'은 6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규 1회 방송은 선거 개표 방송과 월드컵 중계 관계로 2주 후인 27일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