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고려대, 한전KDN과 ‘산업부 산하기관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자는 지능화되고 첨단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산업·무역 분야의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한다.
산업부와 고려대는 2010년부터 이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올해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신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은 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의 2년제 석사학위 과정으로, 올해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3기의 교육과정(매년 20여명의 교육생 선발)을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 70여명을 육성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전력제어시스템, 디지털포렌식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 및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규 교육과목과 온라인 강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전력, 가스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사이버보안 강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확충되고 에너지·산업 분야의 각 현장에서 사이버보안 대응능력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