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에서 내리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수행을 마치고 13일 한국을 방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용기를 통해 이날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이 영접했으며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마중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휴식을 취한 뒤 1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후 한미·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과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일정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폼에이오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4월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한을 극비 방문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경유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